홈캠을 설치했는데, 어떻게 보안설정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?
브랜드마다 앱도 다르고 설정 메뉴도 제각각이라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혼란스럽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3대 홈캠 브랜드인 샤오미 / E홈 / 유진CCTV를 중심으로 보안 설정 방법을 브랜드별로 정리해 드립니다.
1. 샤오미 홈캠(Mi Home) – 비밀번호 변경은 필수
샤오미 홈캠은 Mi Home 앱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, 클라우드 연동도 가능합니다.
하지만 기본 설정이 매우 취약하여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으면 누구나 접속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
📌 보안 설정 방법:
- 1) Mi Home 앱 접속 → 해당 카메라 선택
- 2) 우측 상단 설정(⚙️) → “보안 설정” 또는 “카메라 설정”
- 3) 비밀번호 설정 메뉴 진입 → 복잡한 암호로 변경
- 4) “외부 연결” 설정 OFF
※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후 재부팅하면 일부 설정이 초기화되므로 설정 후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.
2. E홈 / 파세코 / 이지캠 – 열려 있는 포트 확인 필수
E홈, 이지캠, 파세코 등의 보급형 홈캠은 설치 후 공유기 설정을 자동으로 열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📌 보안 설정 방법:
- 1) 스마트폰 앱 접속 → 장비 설정 메뉴 진입
- 2) 외부 접속(원격 접속) 기능 OFF
- 3) 포트포워딩 설정 확인 → 공유기 관리자페이지 로그인 후 삭제
- 4) 고정 IP 연결 해제
💡 공유기 제조사별 설정 방법은 iptime, KT 기가 와이파이 기준으로 192.168.0.1 또는 192.168.1.1 접속 후 설정 가능
📍 유출 위험이 매우 높은 모델이므로 네트워크 차단 또는 사용 중지도 고려해보세요.
3. 유진CCTV / 시놀로지 / 하이크비전 – 전문가용 설정 꼭 필요
이 제품들은 전문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기본값 그대로 사용 시 외부에서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.
📌 보안 설정 체크리스트:
- ✅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 변경 (기본 admin → 사용자 설정)
- ✅ SSH, Telnet 비활성화
- ✅ DDNS 사용 시 임의 도메인으로 변경
- ✅ 외부 접속 포트는 임의 번호로 변경 (예: 8080 → 62831)
- ✅ 주기적 펌웨어 업데이트 + 로그 기록 확인
📍 브랜드별 설정 페이지 예시:
- 유진: 192.168.x.x 접속 > 설정 > 시스템 보안
- 시놀로지: Surveillance Station > 보안 > 인증 관리
💡 전문가 설치가 아닌 DIY 설치 시, 보안 문제는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.
Q&A – 브랜드별 설정 궁금증
Q1. 샤오미 홈캠도 한국에서 해킹되나요?
A. 네. 샤오미는 중국 서버를 거치기 때문에 해킹 취약성이 높습니다.
Q2. 펌웨어 업데이트 꼭 해야 하나요?
A. 반드시 해야 합니다. 보안 취약점 패치는 업데이트로만 적용됩니다.
Q3. 공유기 설정은 어떻게 확인하나요?
A. PC 또는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공유기 IP 주소 입력 → 관리자 페이지 진입 후
포트포워딩 메뉴를 확인하세요.
마무리 – ‘설치가 끝’이 아니라 ‘보안 설정이 시작’입니다
IP 카메라는 간편하고 저렴하지만,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면 해커에게 문을 열어준 것과 같습니다.
브랜드마다 설정 방법은 다르지만, 핵심은 같아요.
✔️ 비밀번호 변경
✔️ 포트포워딩 차단
✔️ 외부접속 OFF
✔️ 펌웨어 업데이트
지금 사용하는 홈캠도 다시 확인해보세요.
혹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건 아닌지요?
